멧밭쥐가 들어왔어요!

10/6일 춘천에 한 농가에서 농부가 둥지를 허무는 과정에서 6~8마리의 멧밭쥐가 도망가고 개안도 아직 안한 새끼 한 마리가 구조되어 야생동물구조센터로 왔습니다. 멧밭쥐가 센터역사상 처음오기도 하고 너무 새끼여서 동정하는데 꽤 애를 먹었습니다. 

처음 왔을 때 당시 4.5g이였고 특별히 다친 곳은 없어서 2시간에 한번씩 열심히 먹이니까 눈도 뜨고 열심히 돌아다니기 시작 했습니다. 결국 10/20일 센터에 온지 15일째 되던 날 구조된 곳 주변에 방생했습니다.

아무리 작은 동물이여도 저희한텐 너무 소중했던 동물이였고, 야생에서 잘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.